겹문장 홑문장
질문하신 문장 "버스가 빠르게 지나가고 말았다."는 홑문장입니다.그 이유는 문장에서 주어가 '버스' 하나이고, 이 주어에 대한 서술어가 '빠르게 지나가고 말았다'로 하나이기 때문입니다. 여기서 '지나가고 말았다'는 '지나가다'라는 주된 동사에 '-고 말다'라는 보조적인 의미를 더하는 연결어미가 붙어 하나의 서술어를 이루고 있습니다. '고'라는 연결어미가 쓰였지만, 이는 새로운 주어와 서술어를 포함하는 절을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, 하나의 동작이 완료되거나 그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는 하나의 서술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주어-서술어의 짝이 한 번만 나타나므로 홑문장에 해당합니다.